국가적인 ‘인구 비상사태’다. 통계청이 조사한 ‘2022년 인구동향’을 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자녀수)은 역대 최저치인 0.78명이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1명대 아래며, 10년째 꼴찌라는 달갑지 않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 유지를 위해서는 2.1명은 돼야 한다고 한다.하지만 정부가 2005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출범시키고 2021년까지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300조원 가까운 천문학적 금액을 쏟아부었지만 받아 든 성적은 낙제점이
최근 생활고에 시달리다 자신이 살던 오피스텔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80대 김 모 어르신이 끝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오피스텔에서 분신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입원 치료 중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김 씨는 15년 가량 함께 한 동거인이 지난해 4월에 사망하자 주거 불안과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가 거주하던 오피스텔은 숨진 동거인의 가족 소유였고, 궁박한 처지에 김 씨는 지난해 7월부터 8개월간 오피스텔 관리비를 체납했다.정부가 공동주택 관리비 체납 등 39종의 위기 정보를 수집하고 있지만, 오
정부가 일제하 강제징용 피해자와 유족들에 대해 일본기업 대신 행정안전부 산하 재단이 조성한 돈으로 배상하는 제3자 변제방안을 발표했다.야당은 이러한 정부 방안에 대해 “삼전도 굴욕에 버금가는 외교사 최대 치욕이자 오점”이라며 비판했고, 강제 징용피해자들도 일본의 사과도 받지 않고 일본 가해기업의 사법적 책임을 면제시켜주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한편 일본은 개인 배상을 포함한 징용 문제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의해 완전히 해결됐다는 입장이다. 1965년 일본이 무상 3억 달러, 유상 2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며 한국과 맺은 “
부산의 한 국회의원은 저출산에 관해 다음세대는 노인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출산에 고령사회는 청소년, 청년이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 책임질 이들이 없는데 누가 책임을 질 수 있겠는가. 전 세계적으로 최악의 인구 쇼크가 덮쳤지만 속수무책이다. 대한민국은 2005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출범한 뒤 실시한 모든 대책이 소용없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4만9000명으로, 10년 만에 절반이 됐다. 서울 한복판 초등학교까지 문을 닫고, 지방 대학은 폐교 위기에 내몰리고, 소아과가 속속 폐업하고 있다.통계청이 발표한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