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창 - 안외찬(경남 창원시 마산지회 교방 롯데캐슬 프리미어 아파트 경로당 회장)

계절은 순환하여 어느덧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산과 들녘에 봄의 향기로 만물이 소생하는 젊음의 계절이다.

계절의 젊음에 따라 심장에서 끓는 피가 용솟음치는 계절이기도 하다.  끓는 피가 식기 전에 내 인생을 미래의 가치관으로 충전시켜 앞만보고 달려가야 할 계절이다.

어디로 갈지 방향도 없는 미로에 서서 거센 파도와 험준한 계곡이 닥치더라도 칡 뿌리라도 잡고 기어오르는 용기와 투지력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나의 운명의 존재 가치가 빛과 소금이 되어 미래지향적으로 노후의 안녕과 행복의 길로 달려갈 수 있다.

노후에 삶의 가치관의 목적지가 어디인지는 오직 자신이 선택하는 몫이고 의타심과 의존심에서 탈피해 자기가 자신에 대한 맞춤형 능력으로 확고한 직업개념과 책임의식으로 활발한 경제활동을 함으로써 그 동력의 결과가 노후생활의 행복의 수치의 산물이다.

2026년에는 우리 사회도 초고령사회로 접어든다는 보도을 보았다.

연륜이 쌓인 인생 후반기에 접어든 초고령의 경로인들은 그때 그시절의 현실 사회 속에서 오직 자기회생만이 삶의 덕목인 줄 알고 거침없이 가정과 사회에 봉사하여 왔다.

그러나 현실사회는 산업화 사회로 변천하면서 도시화로 핵가족 생활문화로 진입하면서 노인들의 장기적 보호장치가 종래의 자식들의 개인가계 부담에 머물지 않고 사회적, 국가적인 책무로 강조되고있다.

이와같이 사회환경 변화의 흐름 속에서 노인들의 삶의 질은 점점 빈약해지고 고령화 노인들은 그저 무지의 소치로 자기 자신의 질병의 아픔, 고통과 소외감과 고독감에서 홀로 외롭게 생활하고 있다.

이런 사회적인 현실에 따라 신체적인 질병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키는 건강보호 서비스와 정서적인 안녕질서의 복지를 추구하는 초고령 노인들에게는 최적의 생활의 가치이고 안전한 프로그램이다.

때문에 삶의 아름다운 가치관도 찾아볼 수 없었기에 가치관 자체를 망각하고 그저 무탈함에 만족하게 살아온 세대들이 현실사회의 고령화된 노인들이다.

이 세대의 노인들은 일상생활에서 겪게되는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사실상 장애가 있는 노인들로 맞춤형 재활 서비스도 절대적으로 필요하기도 하다.

또한 개인의 능력을 항상시키고 건전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공적차원에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지금의 시대적 요구다.

사회변화로 인해  고령화된  노인들에게는 가족과 사회를 통합할 수 있고 인간다운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인적, 물적지원도 범국가적으로 지원이 절실하다.

경로당은 소속지역에서 가장 편안한 시설이고 여가 선용을 위한 유일한 생활의 터전이다.

사회 적응에 따라 자신의 존엄과 기본적인 권리로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는 공적인 공간이기도 하고 자율적으로 침목을 도모하고 취미활동과 각종 정보교환, 공동작업장 등 여가복지 시설이다.

또한 경로당은 고령 노인들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유병장수로 신체의 자율성이 상실되고 심신에 장애가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필요한 도움의 공간이기도 하다.

국가나 지자체에서 노인복지 시설인 경로당 운영 지침를 현실화시키는 정책개발과 빈약한 운영비를 재조정하고 냉난방비와 운영비, 프로그램 이용비 등 복잡한 지원 시스템을 일원화하고 1일 1식의 식사제공과 담당자의 처우도 획기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

이렇게 하여 노인들의 현실생활에 부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경로당을 선호하고 더욱더 활성화 된다. 

한편 노인들도 자율적으로 자신의 복지증진에 꾸준한 노력과 사회활동 참여 욕구를 충족시켜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에서 탈피해 자신의 건강유지에 많은 노력이 중요하다.

노인들은 개개인의 특정이 다양하고 질적인 욕구도 다양하기 때문에 가능한 자기 성찰로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판단해서 국가에 의존상태에서 벗어나 평화롭게 삶의 가치관을 영위하도록 개인과 국가가 다같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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